자동차 기술력! 자동차 배선의 효시 '경신'과 월드 베스트 볼조인트 '센트랄'를 소개합니다.
국내 자동차 배선의 효시 ‘경신’
풍부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을 꿈꾼다
와이어링 하네스(자동차 배선)란?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자동차 배선)’는 차량 내 각 시스템으로 전기 신호와 전력의 전달을 목적으로 전선, 커넥터, 전원분배장치 등을 가공하여 결속한 물품의 총칭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자동차를 구동시키고 기능 부품을 작동하는 데 필요한 전기를 적재적소로 전달해주는, 인체로 비유하면 신경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와이어링 하네스에 문제가 생기면 동력 조향 장치 작동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차체 조립 시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데요. 현대자동차에서는 미국 공장 내 근로자들의 실수로 신형 쏘나타를 리콜하여 소소하게 화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고가 없도록 기업에서는 꼼꼼하게 검수하고 또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그룹 ‘경신’은 이처럼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사고 없이 부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주력산업
국가생산성대상 정보화부문 수상!
품질 5스타 등급 10회 연속 인증!
2014년 8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경신’은 국내 제일의Wiring Harness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 커넥터,친환경 제품의 개발을 통해 미래의 지속가능경영을 지향하는 기업입니다. 1974년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를 제작하는 회사로 출발해 전기자동차용 고전압시스템, 자동차용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룸과 같이 일찌감치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외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김현숙 사장은 인천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이너 소사이어티’에도 가입되어 있어 경신을 더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망과 매출액
현대자동차에서 최초로 국내 기술만을 활용하여 만든 ‘포니’를 알고 계신가요? 조랑말을 뜻하는 ‘포니’는 옛날 기사에 의하면 1976년 1월 26일 계약을 받기 시작하여 그 해 2월 말 처음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되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국내 자동차 기술이 꽃피우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 ‘포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한 업체가 바로‘경신’입니다. 스스로 국내자동차 배선의 효시라고 칭할 만 한데요. 이 때부터 국내 최고의 와이어링 하네스 기술을 뽐내고 있는것입니다. 지금은 인천대와 산학협력을 맺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데요.인천대의 최성을 총장은 “인천대가 ㈜경신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통해 경신에 취업하는 체계적인 산학협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학과기업의 접점이 생기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 힘을 합쳐 좋은 완성품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소위 ‘잘 나가는’ 중인 ‘경신’은 2014년 말 8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전 해에 7억 달러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연달아 받게 됐는데요.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수출실적이 총 8억8285만달러로 전년 대비1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4억2273만달러의 직수출과 4억6011만달러의 간접수출액을 기록하며 마침내 8억 달러도 돌파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자동차 산업 분야가 침체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한 실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운 행보입니다. 송도 신공장 설립과 중국·인도·북미·캄보디아생산법인 등을 통해 더 큰 시장을 몽땅 점유하는 ‘경신’이기대됩니다.
물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서울 모터쇼에 참가한 ‘경신’은 자동차 배선 경량화를 위한 신기술로 알루미늄 케이블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현대차 에쿠스와 기아차 K9 등 대형차에 배터리용 고압 케이블로 알루미늄 전선을 공급함에 따라 향후 출시될 자동차에는 알루미늄 제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전선의 길이가 수km에 달하고 대형 세단의 경우 무게만40kg인 것을 생각하면 전선 경량화는 당연한 일이 되었는데요. 진인호 부품사업팀 과장은 “알루미늄은 구리보다 전기 전도율이 떨어져 약 30% 정도 더 두껍게 케이블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럼에도 무게는 40% 이상 줄일 수 있어 경량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경량화가 시작된 해외 시장에 뒤쳐지지 않게 기술 연구에 더 신경 쓰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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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Best Ball-Joint ‘센트랄’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선두주자가 되다
볼조인트(Ball-Joint)는?
‘볼조인트(Ball joint)’는 자동차 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상하 및 회전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을 말합니다. 주로 동력전달축이 일직선이 아닐 경우 그 연결에 사용되곤 하는데요. 볼조인트가 나가게 되면 차 주행 시에 핸드링이 되지 않아 큰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작아 보이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부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볼조인트의 구조로는 중심 관의 끝에 볼 부분을 만들어 케이싱으로 싸고, 그 틈새를 개스킷으로 밀봉합니다. 볼 부분이 케이싱 내에서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이음매를 2~3개 사용하면 관절의 작용을 하여 관의 신축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고온, 고압에서도 사용이 용이한 특징이 있습니다.
주력산업
2014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
볼조인트 국내 점유율 1위!
4년 연속 미국 GM 우수협력업체상 수상!
‘센트랄’은 1971년 설립 이래로 국내 최초 자동차 조향부품 국산화를 시작,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온 자동차 부품 대표 기업입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핸들 운동을 바퀴에 전달하는 타이 로드 엔드(Tie Rod end), 타이어의 움직임을 컨트롤 하는 컨트롤 암(Control Arm), 차량 주행 시 충격을 완화하는 볼 조인트(Ball Joint) 등이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플라스틱 사출 및 알루미늄 융합 경량화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볼조인트 부문에서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미국, 유럽, 남미 등 67개국, 현대기아차를 포함GM, 벤츠, BMW, AUDI 등 113개 고객사에 생산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었습니다.
* 컨트롤 암(Control Arm)
휠의 수직 중심선이 정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휠의 상하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서스펜션의 구성 부품을 컨트롤 암(Control Arm) 또는 서스펜션 암(Suspension Arm)이라고 한다. 컨트롤 암은 서스펜션의 방식에 따라 상하 모두 설치된 형식(더블위시본, 멀티링크)도 있고, 아래쪽만 설치된 형식(맥퍼슨)도 있다.
* 타이 로드 엔드(Tie Rod End)
타이 로드의 끝에 있는 볼과 소켓으로 된 조인트. 타이 로드는 래크 앤드 피니언의 래크와 로크 암 사이, 리서큘레이팅일 때는 중간 링크와 너클 암 사이의 링크를 말하는데 좌우에 하나씩 있고, 토 인(toe in) 교정을 위해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타이 로드의 길이와 위치는 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됩니다. 이것은 범프 스티어(바퀴의 상하 운동에 따른 토각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전망과 매출액
‘센트랄’은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플라스틱 사출 및 알루미늄을 융합한 경량화 기술을 보유하는 등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있는 기업입니다. 볼조인트 부분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입니다. 4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만든 ‘센트랄’만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보는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을 보면 글로벌화, 시장잠재력,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고용효과 등을 모두 인정받았다고 여겨집니다. 이에 대해 강태룡 센트랄 회장은 “세계적 전문기업을 향한 성장 의지를 바탕으로 각 부문의 역량을 결집하여, 기업 스스로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진정한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The World Best’를 슬로건으로 더욱 더 도약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센트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1990년대 말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화되었는데요.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경쟁업체와 수준이 많이 차이나 번번이 세계시장의 벽에 부딪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칠전팔기 정신으로 임한결과 세계시장에서도 밀리지 않는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3대 완성차인 GM, 포드, 크라이슬러를 비롯하여 유럽의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두고 있으며 2013년 기준 공시된 매출액은 3,319억을 자랑합니다. 자동차의 신경계라고도 불리는 볼조인트는 자동차가 생산되는 이상 계속해서 필요한 부품이고 또 이상이 생기면 자주 갈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센트랄’의 가능성은 크게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센트랄’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 더 나은 부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연구 분야가 두드러집니다. ‘차량 선회 안정화 장치 (하이브리드 스테비라이저 링크)’로 2014년 제5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차량 선회 안정화 장치는 자동차가방향을 바꿀 때 원심력 때문에 차체가 기울어지는 것을 감소시켜 주는 장치입니다. 기존에 스틸로 제작되던 것을 국내 처음으로 플라스틱 인서트 사출공법을 개발해 안정화 장치 경량화에 성공하여 중량을 20%나 절감하고 원가도 10% 줄이게 되었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부품 경량화 연구가 활발해짐에 따라 ‘센트랄’에서도 기존의 강철보다 훨씬 가벼운 플라스틱을 연구하고 있던 덕분입니다. ‘경쟁력은 기술력’이라는 모토로 연구개발에 힘써 얻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 장영실상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센트랄'의 수상 내용, 함께 보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