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글로벌 시대! 피스톤 '동양피스톤', 토크컨버터 '한국파워트레인'을 소개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동양피스톤’
세계의 심장을 두드리는 히든챔피언
자동차에서 엔진은 '심장'이라고 불리는 기관입니다. 열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엔진이 없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엔진안의 피스톤은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을 밟는 다리처럼 자동차를 움직이는 '동력' 자체를 만들어내며 실린더 내에서 연소 폭발할 때 발생하는 최초의 에너지를 직접 받아들이기 때문에 내열성이 강해야 하고 관성을 저감시킬 수 있는 가벼운 내열성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합니다.
피스톤은 그 수와 배열 형태에 따라서 자동차의 힘과 엔진소음이 달라집니다. 피스톤은 실린더에 딱 맞게 감싸여 있는데 이 실린더 전체를 채울 수 있는 공기의 양을 바로 ‘배기량’이라 부릅니다. 배기량은 리터나 cc단위로 표현하는데 만약 2000cc 자동차라면 500cc 맥주잔 크기 실린더 4개가 있는 엔진을 말합니다. 배기량이 크면 엔진의 힘은 커지지만 그만큼 연료소진도 커진다고 합니다.
* 잠깐! 자동차엔진의 구동 원리
운전자가 좌석에 앉아 시동을 걸면 배터리로부터 전기가 공급됩니다. 스타팅 모터가 엔진의 플라이휠(flywheel,회전속도를 고르게 하기 위한 장치로 관성 바퀴라 불림)을 돌리게 되면 이에 연결된 크랭크축, 피스톤, 밸브가 한꺼번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자동차의 피스톤 엔진은 실린더 내부에서 연료와 산소를 연소시켜, 고압고온으로된 가스의 팽창력이 직접 피스톤을 움직이게 하는 내연 기관이 됩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피스톤 왕복운동은 크랭크축에 연결된 커넥팅 로드(connecting rod)에 의해 크랭크축에서 회전 운동으로 전환되는데요. 이 때 자동차 엔진은 4행정 사이클에 의해 작동하게 됩니다. 4행정은 흡입 행정, 압축 행정, 동력 행정, 배기 행정으로 이루어지며 크랭크축은 2번 회전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실린더가 4개 이상 존재하며 순서대로 작동해야 동력이 원활하고 연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가솔린 엔진에 비해 디젤엔진은 4행정 사이클을 사용하지만 압축-흡입-동력-배기 순으로 진행되어 먼저 공기를 압축시켜 실린더 내부를 고온, 고압상태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점화 플러그 없이도 발화점이 낮은 경유를 분사하여 발화가 일어나도록 만든 내연기관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피스톤 분야 1위를 사수한 동양피스톤
2014 뿌리기업 전문기업 지정!(중소기업청장)
2014 월드클래스 300 선정!(중소기업청장)
2014 제 6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산업통상부자원장관)
우리나라에도 엔진의 중심축 중 하나인 피스톤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히든챔피언이 있는데요. 바로 ‘동양피스톤’입니다. 동양피스톤은 설립 이래 꾸준히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분야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수준 확보를 이루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국내를 넘어 북미,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멋진 회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망과 매출액
동양피스톤은 특허 개수만 30개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경쟁력이 어마어마한 기업입니다. 국내자동차 엔진 피스톤 분야 1위,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더 이상 경쟁력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거래처만 해도 현대, 기아를 넘어 BMW, 아우디, GM, 크라이슬러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세계적 기업들이 있으니,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양피스톤의 홍순겸 회장은 “우리는 해외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렸더니 알아서 외국 기업들이 찾아왔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특히 원가를 줄이고 내구 수명을 늘린 피스톤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제품은 고온 피로강도와 고온 인장강도가 각각13.2%, 17.4% 높아졌습니다. 또한 기존 피스톤에서 황동 부싱을 제거하는 데 성공해 제조원가도 10%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덕분에 2013년 동양피스톤은 이 제품 하나만으로 47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총 매출은 2,427억원에 이르니 대단하다는 표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영업이나 마케팅 없이 순수 기술력 하나만으로 1위에 오르기가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요.기저에는 홍순겸 회장만의 ‘직원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2010년 부터 0.5% 수준을 유지하는 이직률이 이를 증명합니다. 동양피스톤은 한 때 중소, 중견기업을 부도로 몰아넣었던 ‘키코 사태’를 겪으면서도 구조조정을 피했는데요. 기업이 복지를 책임지는 만큼 직원들도 기술력 향상 및 매출 신장으로 보답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 300’에도 명단을 올리는 등 ‘뿌리기업’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동안 국내 제조업이 성장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와 글로벌 경쟁, 환율변동으로 대기업 영업이익이 감소하여 그 여파가 제조업 전체로 번질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뿌리기업’만큼은 이름만큼이나 흔들리지 않는 산업 중심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동양피스톤 역시 특별한 복잡형상 일체화 주조기술인 용탕 청정화 처리기술로 만든 고품질·고강도 엔진용 피스톤으로 뿌리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정부에서 뿌리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동양피스톤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제조업이 위기를 벗어나는 데 동양피스톤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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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컨버터로 차세대 자동차 문화를 선도한다
경쟁력 확보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한국파워트레인’
* 토크컨버터(Torqueconvertor)란?
- 토크(Torque) : 물체에 작용하여 물체를 회전시키는 원인이 되는 물리량. 회전력.
- 컨버터(Convertor) : 신호 또는 에너지의 모양을바꾸는 장치/회로망, 변환기
토크컨버터, 그간 등장했던 브레이크나 핸들 등과 달리 생소한 느낌을 주는 부품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유체를 사용하여 토크(Torque, 회전력)를 변환하여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쉽게 풀면 자동변속기의 동력전달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자동차가 출발할 때나 가속할 때 토크를 증대시켜 가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가장 기본적인 토크컨버터는 원동축에 의해 구동되는 펌프 날개차, 피동축을 회전시키는 터빈 날개차 및 안내 날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토크컨버터라고 하면 자동차 부품을 말하지만, 일부 철도차량(기동차나 디젤기관차는 거의 이 형식)에도 사용됩니다. 자동차와 선박 등에 이용하면 변속 기어가 필요 없으며 시동 시 회전력도 크다고 합니다. 자동변속기가 있는 자동차는 클러치나 기어 조작이 필요 없으며, 가속페달을 밟는 것으로 발진·가속이 가능하므로 운전하기가 매우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단, 다소 힘의 손실이 생기므로 가속력이나 경제성이 약간 저하됩니다). 따라서 토크컨버터 역시 자동차 운전의 간이화(簡易化)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부품입니다.
자동변속기 속에 숨은 토크컨버터 1위, 진정한 히든챔피언 한국파워트레인
2014 기술 5스타 인증 획득!(현대, 기아차)
2013 제25주차 IR52 장영실상수상!(미래창조과학부)
2013 월드클래스 300 선정!
‘한국파워트레인’은 1993년 자동차용 자동변속기(오토트랜스 미션)의 주요 핵심 부품을 전문 제조하는 회사로 설립되었습니다. 국내 토크컨버터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과 과감한 R&D 투자로 기술자립을 통한 독자설계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신기술, 신제품의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다양해져 가는 고객의 니즈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중입니다.
전망과 매출액
원래 자동변속기는 수동변속기에 비해 동력전달 효율이 떨어져 연비가 좋지 않은 단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토크컨버터 분야에서는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핵심과제였습니다. 종전 자동변속기의 토크컨버터는 오일을 이용하는 ‘유체클러치’를 사용했기 때문에 동력전달 효율이 무척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한국파워트레인이 개발한 토크컨버터는 동력전달 효율이 낮은 유체 클러치 부피를 줄인 대신 록업 클러치 공간은 확대하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홍순석 한국파워트레인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유체 클러치가 전체의 80%, 록업 클러치가20%의 공간을 차지했지만 이 제품은 록업클러치 공간을 60%로 확대하면서 기존 토크 컨버터와 동일한 성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한국파워트레인이 개발한 ‘저속직결이 가능한 전륜 9속 토크컨버터’는 2013년 제25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습니다. 공식적으로 토크컨버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행보는 독일의 ZF에 8년간 1조원 가량을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독일 ZF는 100년 역사를 지닌 변속기 업체인데요. BMW, 폭스바겐 등 유명 자동차 업체에 변속기를 납품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륜 9속 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그 속에 들어가는 토크컨버터가 바로 장영실상을 받은 한국파워트레인의 것입니다.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토크컨버터 전량을 수입했지만 한국파워트레인이 끈질기게 연구한 결과 해외에 역수출하는 위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계의 위상을 드높임은 물론 한국파워트레인 업체 자체에도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게 만들었는데요. 2013년 한국파워트레인의 수출액은 자그마치 4,732억원에 도달하였습니다.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가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지 말해주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습니다.
한국파워트레인의 주인식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아직 이 정도 기술의 자동변속기를 만들지 못해 최첨단 부품을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네요.”라고 말했었는데요. 기업과 상품에 대한 엄청난 긍지가 엿보이는 한 마디였습니다. 최첨단 R&D인프라 구축, 관리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파워트레인은 총 200억원을 투자해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종합 제조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원자재 입고에서 생산 및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생산정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생산라인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경영진이 해법을 찾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덕분에 어떻게 보면 ‘엘리트’들이 모여 만든 ‘엘리트 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상 한국파워트레인은 지방대학 출신들이 모여 만든 기업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험으로 한국파워트레인측에서는 ‘좋은 인재’를 키우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력이 그랬듯 인재 또한 끌어 모은 다음 교육을 통해 일류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술력, 일자리 창출 모두 잡은 ‘히든챔피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