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제 푸드의 ‘아모’는 ‘아무’의 고어이며, ‘제’는 ‘때’를 나타내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한다. 언제든지 고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아모제 푸드, 그 뜻처럼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아모제 푸드를 마주할 수 있다. Omuto Tomato, Scarlett, Elena Garden, 카페 아모제 등 꽤 이름을 많이 들어본 브랜드들이 바로 이 아모제 푸드에 소속되어있다. 대중들에게 ‘마르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던 외식산업계의 중견 기업 아모제 푸드, 바로 그곳에 커리어 기자단이 다녀왔다.
차영경 기자(이하 기):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종윤 과장(이하 과):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인재 개발실에서 인상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력직으로 해서 입사한지 3개월 정도 되어가고 있고 전에는 LIG건설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차은성 주임(이하 주): 저도 최근에 채용업무를 맡게 됐고 이 일을 한지는 3~4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올 초에 처음으로 공채를 진행했습니다.
▶취재가 진행됐던 접견실 벽면, 아모제 푸드의 브랜드들이 적혀있는 모습이다.
기: 아모제 푸드의 직원들의 복리 후생에 관해서는 홈페이지에 구체적으로 명시가 되어있지는 않더라구요. 직원들의 복지 시스템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과: 기본적으로 경조사 비용이 제공이 되는데 아모제에 속한 산업별로 대동소이 하겠지만 저희는 평이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외식 산업인만큼 외식산업 상품권이 제공이 되고 또 제휴하고 있는 휴양시설들(예를 들어, 콘도)도 제공 을 하고 있어요. 뭐 다른 동종 업계와 차별화 돼서 운영되고있는 복지 혜택은 없는 것 같아요.
주: 추가적으로 더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는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직급에 상관없이 동일한 복지 혜택들을 제공하고있어요.
▶또 다른 벽면에 장식된 아모제 푸드의 광고
기: 그렇다면 근무환경은 어떠한지도 궁금한데요. 홈페이지에도 간략하게만 설명이 되어있어 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과: 예를 들어, 매장에서 근무를 하는 종사자의 경우, 아무래도 외식 산업이다 보니까 근무 시간이 적지는 않아요. 주 40시간, 월 209시간 정도를 일하게 되는데 추가 근무시간이 있어서 소정근로 시간보다는 최대 약 10시간 정도 더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은 당연히 임금 내역 상으로 추가 수당을 가산해서 지급하고 있고 계약을 체결 할 때에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사자에게 충분히 주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기: 그럼 동종 업계와 차별화되는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것만은 타 업계와 비교했을 때 자신 있다!’ 이런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과: 기업 문화적 측면에서 볼 때 회장님의 마인드도 그렇고 저희 기업은 연공서열이 아닌 실력으로 연봉이라든지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에요. 그리고 브랜드나 상품을 기획 하는 데 있어서 특정 부서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외 타부서에서도 기여가 가능한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부여가 됩니다.
▲아모제 푸드 접견실 옆에 위치한 휴게실, 아늑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공간이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기: 지금까지 근무 환경, 복리 후생에 관해서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이런 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모제 푸드에 입사를 해야겠죠. 사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질문도 이 질문이 아닌가 싶어요. 아모제 푸드에 입사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혹은 ‘이런 인재가 우리 회사에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 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주: 저희가 외식기업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관련학과 전공생들을 우선적으로 선호하고 있어요.
그리고 경력직의 경우에는 일의 강도가 높은 편이라 지원하시는 분들이 생각했던 일이 아니라며 중도 포기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지원을 하시려면 본인이 정말 이런 분야의 업무에 의지가 있으신지를 기본적으로 체크를 해야할 것 같아요.
기: 홈페이지 상에서는 경력직의 지원 조건이 동종 업계 근무 4년 이상이라고 되어있던데 조건의 기준이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주: 사실상 경력직은 동종 업계 2년 이상 근무하시면 지원이 가능하고 점장급 지원자의 경우에는 5년 이상 근무를 지원 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모제 푸드의 휴게실의 또 다른 모습
기: 아모제 푸드의 인재상이 6가지로 꽤 많던데, 이런 인재상을 적용해서 뽑은 특별한 사례가 있나요?
주: 저희가 인터뷰 시트가 따로 있어요. 뭐 하나하나 특별하게 적용해서 선발한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그런 역량들을 가진 지원자분들을 선발한다고 봐야겠죠.
기: 그럼 면접 과정에 대해서도 질문 드릴게요. 면접이 1차, 2차로 나뉘어져있던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주: 1차는 실무진 면접이고 2차는 임원 면접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력직의 경우에는 1차 면접에서 바로 채용되는 경우도 있고 신입 공채는 1,2차 면접을 다 거쳐서 선발되고 있습니다. 직급에 따라 유동적으로 면접 과정이 진행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기: 그렇다면 면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점이 있으신가요?
주: 주로 인성과 경력 위주로 보고 있어요. 경력직의 경우 관련 업무를 어떠한 것을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매장을 맡게된다면 어떻게 이끌 것인지, 그런 부분들을 주로 보죠. 신규 채용의 경우에는 경력이 없으니까 인성과 관련학과, 아모제에 와서 본인이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봅니다.
기: 만약 관련학과 전공의 지원자가 아니라면 전공 지식 같은 경우는 평가하지 않으시나요?
주: 전공지식은 직급에 따라 평가 유무가 달라집니다.
기: 주로 수시채용을 하시던데 올해 5월에도 공채가 있었잖아요? 공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궁금합니다.
주: 공채는 보통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에 이루어지고 있어요. 올해는 하반기 채용 없이 1 회로만 진행될 예정입니다.그래서 다음 채용은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것 같아요.
▶신입사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본사 교육장. 어느 지부에서 근무하는지에 상관없이 본사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고 한다.
기: 혹시 기억에 남는 지원자 선발 사례가 있으신가요?
과: 면접 시간에 부득이하게 10분 정도 지각을 한 지원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분이 선발이 됐거든요. 그 분이 자신이 늦은 이유를 충분히 소명하고 자기 어필을 특히 잘 하셨어요.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누구보다도 강하게 보이셨거든요. 예를 들어 면접장을 나가기 전까지 한마디를 하고 나간다던지. 그래서 그런 열정 부분이 높이 평가를 받아서 합격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다른 지원자에 비해서 특별히 역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열정과 의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고 할 수 있죠.
기: 지금까지는 아모제 푸드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봤잖아요.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가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으니 좋은 인재들은 지원해 달라.’라고 하는 홍보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과: 일단은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 기업문화가 정말 좋은 편이에요. 제가 다른 기업에서 근무했던 만큼 비교를 해보자면, 외식산업이고 젊은 기업이라 무겁지 않고 유연한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어요. 사고도 많이 트여있고 업무를 하면서도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교육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많은 경험을 쌓고 배워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내부 교육 뿐만 아니라 외부 교육에도 따로 비용을 들여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 측면에서는 정말 좋은 기업이죠. 또 일을 하면서도 복리 후생적인 측면이나 인사제도에서도 좋은 점이 많기 때문에 외식 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대기업처럼 까다로운 조건은 배제하고 열정과 의지를 더 중점적으로 보니까 아모제 푸드에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 네, 인터뷰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원자들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을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과, 주: 네, 감사합니다.
개방적인 근무 환경, 열정과 의지를 주요시하는 사내 분위기,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젊은 회사, 아모제 푸드. 관련학과 외의 타 학과 전공생이더라도 외식 산업에 관심이 있는 인재라면 아모제 푸드에서는 마케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Welcome!'을 외치고 있다고. 또한 국가 인턴십 제도도 운영하고 있는 만큼 3개월의 수습 기간 동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모제 푸드에 지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