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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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센테크날러지(주) 밀착취재]스페셜한 인재! 강소기업을 꿈꾸는 굿센테크날러지
대부분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도전 정신, 열정 같은 키워드를 통상 쉽게 연상할 수 있다. 그런데 감사, 정성, 배려, 봉사, 약속 등 봉사 활동 관련 단체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인재상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이러한 휴머니즘의 향기를 품고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굿센테크날러지의 윤범중 부장님을 찾아보았다.
기자(후 기로 통일) : 안녕하세요! 먼저 바쁜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히 부장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윤범중 부장님(후 윤으로 통일) : 예 저는 작년 1월부터 굿센테크날러지에서 인사와 경영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윤범중 부장입니다. 관련 업무는 18~19년차가 되네요.
기 : 굿센테크날러지는 ERP 소프트웨어 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인이 알 수 있을 만한 프로그램은 없을까요?
윤 : 아무래도 우리 굿센테크날러지는 개인용 소프트웨어가 아닌 기업대상 프로그램 즉 ERP관련 SW와 기업내에서 사용하는 그룹웨어등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보니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특히 건설과 분양 관리등 건설관련 분야의 기업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주로 취급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기도 합니다.
기 :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보자면 도전 정신, 패기 등이 주로 떠오르는데요. 굿센테크날러지의 인재상은 특이한 키워드가 많이 보이는데요. 거기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윤 : 예 우리 굿센테크날러지의 기업문화는 굿센 SPECIAL Thanks! 라는 키워드로 말할 수 있습니다. SPECIAL 철자마다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5가지로 축약하자면 감사를 중심으로 정성, 배려, 봉사, 약속을 지향하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 : 5가지 키워드가 상당히 의미 있으면서도 인상적이네요. 그럼 이러한 키워드와 관련해 특별한 활동을 하고 계시기도 한가요?
윤 : 예 우리 굿센테크날러지의 대표님이신 조해근사장님의 경영철학은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이익의 일정부분은 반드시 사회공헌에 돌려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 자체 내에 봉사대를 조직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올 상반기는 4번에 걸쳐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했어요. 회사가 위치한 영등포 주변에 있는 노숙자들을 위한 토마스의 집에서의 무료 급식 봉사, 장애인관련 봉사, 사랑의 김장나누기,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기부 등이 그 내용이구요.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월급여에서 일정 비율을 기부하고 회사 차원에서도 여기에 동참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 : 말씀하신 활동을 들어보니 딱딱하고 물리적인 기업이 아닌 뭔가 사람 냄새 나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가족에 합류하기 위한 정보를 좀 얻어보도록 할게요! 먼저 모집 절차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윤 : 일단 저희가 정기 공채가 있고 수시 채용이 있습니다. 공채에서는 연도마다 차이가 있지만 5명에서 10명 사이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수시 채용은 많지는 않지만 결원이 생길 경우에 그것을 보충하는 차원에서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기 : 채용 과정에서 인적성 검사가 눈에 띄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겠어요?
윤 : 작년의 경우 서류통과자에 대해 직무종합적성검사를 통한 인적성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올해는 다른 방식을 도입했는데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인적성 검사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이라는 프로젝트에서 실시하는 K-Test를 이에 포함시켰습니다.
기 : 인적성 검사 후에는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면접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윤 : 예 면접은 2차에 걸쳐서 실시합니다. 1차에서는 실무 능력을 점검하는 역량기반면접과 토론 면접을 실시하고 2차인 최종면접에서는 인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기 : 2차에 걸쳐 실시하는 면접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런 면접에 임하는 자세라든가 그동안 면접을 실시하면서 드신 생각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윤 : 일단 많은 분들이 스펙을 중요시여기는 데요. 스펙이 매우 중요하다고 또는 중요하지 않다고 둘다 확실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스펙이 전부는 아니지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보니 면접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관련 자격증등이 어떠한 준비 자세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짧은 시간의 면접이 그 사람 전부를 다 평가할 수는 없겠죠. 그 순간에 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포장할 수 없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그 동안 면접을 실시하면서 오히려 지원자의 태도에 불쾌했던 적도 있었어요. 저는 면접관으로 그 동안 많은 면접을 경헙하면서 구직자들의 면접 예의를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회사에 입사를 지원하면서 어떻게 보면 무례하게 비춰질 수 있는 자세를 보인다면 이 회사는 물론이고 다른 회사 면접을 보면서도 결과가 크게 다르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 : 네. 그동안 많은 채용과정을 주도하신 부장님의 철학이 느껴지네요(웃음)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굿센테크날러지의 지원자들과 그 외 사람들에게 회사의 비전 등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윤 : 기업들의 평균수명이 대략 11년이라고 합니다. 이제 저희 회사가 곧 10주년이 되는데요. 이제 거기에 맞춰서 저희는 소프트웨어 계의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인재상에 부합하는 많은 열정적인 인재들이 이러한 회사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 주셨으면 합니다.
기 : 바쁘신 와중에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윤 : 네 감사합니다!
흔히들 기업의 문제점으로 한 개인이 커다란 조직 내에서 소외될 여지가 있는 관료제의 폐해를 들고는 한다. 이에 기업이라고 하면 차갑거나 딱딱한 이미지가 느껴질 때도 있다. 경쟁에서 앞서 나가야 하고 이겨야 하는 기업의 숙명이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당당히 감사와 봉사, 배려 등 따뜻한 인재상을 표방하는 굿센테크날러지는 이래서 눈길을 끈다. 인간미 나는 인재들이 굿센테크날러지의 강소기업을 주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